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418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지난 주 후반보다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파나막스·수프라막스선 등 중소형선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289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한국 중국의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철광석 메이저 화주들이 성약 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금주 들어 성약 체결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BCI는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5달러 하락한 2만2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465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70달러로 전일보다 21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96포인트로 1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통적으로 수요가 꾸준했던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마이너화물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멕시코만으로 향하는 항로가 살아나는 등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7달러 상승한 1만347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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