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월9일(현지시간) 1411포인트로 마감됐다. 10월초 한국과 중국의 장기 연휴 기간 동안 1300포인트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주 후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1400포인트를 회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2906포인트를 기록하며 연휴 이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달 말 극동러시아발 석탄과 철강의 수요와 중국의 강재 내수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주중 급등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5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높은 수준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38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연휴 이전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북미지역의 곡물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태평양 수역의 수요가 증가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555달러로 전년대비 약 2배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8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운임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중대형선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0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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