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15포인트로 마감됐다. 전일 하락세를 기록했던 케이프선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2723포인트를 기록했다. BCI는 2014년 11월 이후 34개월만에 27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극동 항로의 경우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태평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19달러 오른 1만9797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536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성약 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선주들의 호가 인상 요구가 수용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43달러로 전일보다 5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7포인트로 20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2014년 10월 이후 35개월만에 1천포인트대를 돌파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모든 항로에서 수요 강세를 보이면서 탄력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9달러 상승한 1만467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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