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361포인트로 마감됐다. 하락세를 나타냈던 케이프선이 사흘만에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BDI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264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의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태평양 수역에서 철광석과 석탄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복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6달러 오른 1만9285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5포인트 상승한 1499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5개월만에 1500포인트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동호주의 석탄과 멕시코만의 곡물 수요가 유입되면서 양대 수역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47달러로 전일보다 29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50포인트로 27포인트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마이너 화물의 유입이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이 빠듯해지면서 선주들의 호가 인상이 반영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3달러 상승한 1만170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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