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203포인트로 마감됐다. 28일 영국의 휴일로 인해 케이프선의 경우 성약 체결이 주춤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파나막스 이하의 선형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238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세계 3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Rio Tinto)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지만, 이번 주 초 영국 휴일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40달러 하락한 1만777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21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대서양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발생했지만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영국의 휴일이 있었지만 큰 변동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751달러로 전일보다 157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48포인트로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마이너화물이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대서양 수역에서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달러 상승한 9733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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