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몽골을 잇는 정기화물열차가 증편된다.
17일 네이멍구자치구 얼렌호트 검사검역국 발표에 의하면, 모스크바 닝샤(영하)를 운행하는 중국 유럽 정기화물열차가 처음으로 얼렌호트 내륙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국-몽고 최대 내륙항인 얼렌호트 내륙항으로 운행되는 편수를 11 개로 증편 예정이다.
닝샤 중국-유럽 정기화물열차는 총 운행거리 7,500 km로 러시아 모스크바 볼치노를 출발, 얼렌호트 검역구에서 통관 후, 닝샤 중웨이 인수웨이 역 까지 운행하게 된다. 이 열차의 첫 적재화물은 상품가 5만 2,500 달러 어치의 합판 5,870 kg 이며, 노선 운행이 안정화되면 매주 1-2회 정기 운행될 예정이다.
얼렌호트 내륙항은 중국이 몽골에 개방한 최대 내륙항으로, 중국-유럽 정기화물노선 중 유일한 국경 내륙항으로, 지리적 우위에 힘입어, 그 배후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운행편수도 나날이 증가되며, 적재 품목도 다양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기화물열차 노선은 중국의 동북, 화북 과 네이멍구자치구 등을 주 배후지로 하여 앞으로 매주 3~5회 운행빈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