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24 09:57
中/南/美/航/路 - 브라질 등 주요 중미국가 경제 회복중
극동아시아와 남미동안 항로간 선사운임협의체인 리버프레이트포럼은 긴급
유가할증료와 기본운임인상을 11월 1일부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극동아시아발 남미동안행 화물들은 유가할증료의 경우 종전의 TEU(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FEU(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에서 33% 인상 적용
하여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로 부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구간
내에서TEU당 200달러의 기본운임회복도 시행되고 있다. 리버프레이트포럼에
따르면 아직 항로내 기본운임인상이 완전히 시행, 정착되지 않은 상태이고
지난 9월초부터 유가인상 비상이 걸리면서 선사들의 운항비용이 크게 증가
해 긴급유가할증료인상과 기본운임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중남미경제가 계속 회복됨에 따라 이 지역을 운항하는 선사들의 신규서비스
가 잇따르고 있다.
동보상선이 콜롬버스라인과 극동아시아, 미국, 멕시코, 중남미지역간 서비
스를 시작하는 콜롬버스라인의 한국 총 대리점을 계약하고 오는 12월 22일
부산항 기항예정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콜럼버스라인의 서비스 지역은 부
산에서 롱비치, Manzanillo, Puerto Quetzal, Puerto Caldera, Callao, Lqu
ique, San Antonio 이며 10일 간격으로 부산항에 기항하게 된다. 첫번째 투
입될 선박은 1,150TEU급 Columbus Pacific 으로 150개의 Reefer Plug가 장
착되어 냉동화물 운반도 가능하다.
피앤오네들로이드는 아시아/남미동안 서비스를 남아프리까지 확대 실시하며
단계적인 신규선박투입작업을 하게 된다. 아시아 중남미항로가 기간항로(T
runk-Line)로 발전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아시아내 여러 항구를 브라질, 아
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와 연결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게 될 아시아/남
미서비스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 주정요일 체제로 하게 되며 내년 3월 30일
부로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실업률 감소와 기업들의 금융기관 대출비용 감소, 소비증가 등으
로 꾸준한 경기 상승세를 타면서 최근 3년내 급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
다.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4.5% 증가하고 1997년 2분기 이후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남미 최대의 경제권을 가진 브라질의 선전이 칠레, 베네수엘라 등 다른 국
가들의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
다.
멕시코의 경우도 호조를 보이면서 한국 ~ 멕시코간 10월간 수출컨테이너물
량은 3천1백86TEU로 전달보다 24% 늘었다고 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멕시
코의 내년도 정책목표는 GDP성장율 4.0~4.5%이며 IMF가 올해 6.5%를 예상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는 내년에는 석유수출로 인한 수입이 올해
만큼 크지 않을 것이고 정부지출도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0.7%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수치이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회복세가 느리고
올해 2%선의 GDP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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