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도의 주요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도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은 김해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조기구축, 대형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 신공항 인근 소음피해 대책수립 등이다.
먼저, 신공항과 연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컨벤션센터, 복합물류단지 등 ‘신공항 복합도시건설’, 장거리 국제노선 운항과 대형 항공 물류 처리 등 신공항 기능 역할을 위한 ‘활주로 3.8km 연장’을 건의했다.
또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제1차 고속국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남밀양~진례, 부산항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 칠원~창원,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 등 ‘신공항 개항 전 조기 개통’과 ‘동대구~밀양~김해 신공항 KTX 고속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기 소음에 대해선 기본계획 단계부터 ‘주민과 협의를 통한 소음피해 최소화 방안’이 수립되도록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소음영향 조사계획, 기본계획수립용역 등의 향후 추진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고, 경남도의 건의사항에 대해선 정책연계가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 박성재 도시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중인 김해신공항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대한 진행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경남도의 현안이 기본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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