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대형선의 용선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 및 외신에 따르면 5600TEU급 7월 일일용선료는 1만2500달러로, 한 달 전 대비 2000달러나 상승했다. 1만TEU급 이상 대형 선박은 단기(스폿) 거래가 거의 없다.
옛 파나막스 선형인 4000TEU급 선박은 둔화되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선형에 따라 거래에 차이가 생겼다.
8500TEU급 선박의 7월 용선료는 1만5000달러로, 6월의 1만1500달러보다 크게 인상됐다. 하파그로이드가 8800TEU급을 1만5500달러에 성약했고 MSC도 8500TEU급을 1만6500달러에 계약했다. 용선 기간은 하파그로이드가 반년, MSC는 1년으로 모두 단기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7월 기어가 없는 4400TEU급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6800달러를 기록, 전월 7300달러보다 500달러 하락했다. 이 선형은 2월까지 4000달러대를 보이다 3월 이후 급등했다. 4월 1만달러를 기록한 뒤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선은 변동이 없거나 소폭 오르는 추세지만 대형선만큼 활발하진 않다. 기어 포함 1700TEU급 선박 용선료는 7월 평균 7050달러로, 전월 7000달러보다 조금 올랐다. 기어가 없는 2000TEU급은 7300달러로, 6월보다 200달러 정도 인상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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