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6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번 주 초 상승세로 시작한 케이프선은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평균 용선료도 상승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133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7월 철강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그에 따른 원자재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65달러 상승한 1만54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9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현물 운임시장에서 성약체결은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케이프선의 급등과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됐다. 이에 태평양 수역의 선복량 과잉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93달러로 전일보다 28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2달러 하락한 8793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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