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7월3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946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중반 이후 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BDI는 1주일만에 다시 상승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6포인트 상승한 122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로 인해 철강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는 운임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현물 운임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77달러 상승한 977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09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가 유입됐지만 급증한 선복량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65달러로 전일보다 115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필리핀-중국 니켈 항로에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0달러 하락한 8811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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