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94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번 주 중반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벌크 시장은 선복량의 증가가 시황 약세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8포인트 하락한 113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연료유 가격은 상승했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38달러 하락한 900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114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가 증가했지만 선복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174달러로 전일보다 375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용선주들이 호가 인하에 나서면서 8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3달러 하락한 8943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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