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5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와 전라남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7월21일부터 22일까지 박람회장 내 특설무대에서 ‘바다, 미래의 희망과 꿈’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박람회 개최 이후 달라진 여수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의 의장대와 여수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기념행사가 시작되며, 이어 기념식에서는 주체를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각계각층의 초청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다음으로는 박람회 준비부터 개최까지의 과정을 ‘도전’ ‘준비’ ‘개최’ ‘결과’ 4가지 주제로 표현하는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도전’은 유치감동 영상미디어 퍼포먼스와 알로하 훌라춤 공연, ‘준비’는 준비 에피소드 영상과 모듬북 난타 퍼포먼스, ‘개최’는 개최 93일간의 영상과 뮤지컬 공연, ‘결과’는 여수의 관광콘텐츠·SOC 영상과 가수 박미경의 공연으로 짜여진다.
여수시는 기념식에서 박람회 유치·성공개최 공로자를 표창하고,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여수 명예시민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2일은 낭만버스킹 공연, 여수밤바다 재즈 락페스티벌, 해양 매직쇼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준비돼있다. 박람회 유치에서 개최, 현재까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은 20일부터 22일까지 박람회장 내 국제관 C동에서 열린다.
한편 여수시는 기념행사에 앞서 20일 박람회장 컨퍼런스홀에서 ‘박람회 정신계승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 및 기후변화대응’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제해양관광도시 여수시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라며 “많은 시민들이 기념행사 자리에 오셔서 즐기고 또 박람회장 활성화에도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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