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13 17:09
일본 3대 외항선사 금년 반기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KMI 박태원 박사에 따
르면 일본의 NYK, MOL, K-Line 등 3대 외항선사들의 2000년 9월 반기 경상
이익이 당초 예상을 30%이상 상회하는 대폭 증가세를 시현했다. NYK는 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5.2%가 늘어난 3천6백39억엔이며, 경상이익은 2
4.6%가 증가한 2백27억엔을 기록했다.
또 MOL은 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한 3천3백50억엔에 그쳤으
나 경상이익은 2백50억엔으로 무려 104.2%가 증가했다.
K-Line의 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5.9%와 66.0%가
증가한 2천1백억엔과 1백10억엔을 기록했다. 이같이 일본 외항 3사의 실적
이 크게 호전된 것은 연료유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안정과 부정
기선 및 유조선 시황의 상승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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