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세계 5대 선사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상선 유창근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제41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오랜 경륜과 창의적인 인력자원을 보유한 현대상선이 IT로 무장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업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간다면, 글로벌 톱 5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임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기념사에서 “40년이란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는 불혹(不惑)의 나이다. 우리 현대상선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41주년에서 ‘1’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한다”며, “지난 40년간 쌓아온 풍부한 해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초심(初心)의 자세로 돌아가, 글로벌 해운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현대상선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30년 장기근속자 6명을 포함해 10년 이상 근속한 총 75명의 직원들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현대상선은 1976년 3월25일 아세아상선이란 이름으로 설립한 뒤 1983년 8월 현재의 사명으로 새출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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