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이 중국, 한국, 대만을 필리핀 마닐라까지 잇는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며 아시아역내항로 강화에 나선다.
APL이 새롭게 시작하는 CS5(China Southeast Asia Service 5) 서비스는 동북아와 동남아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설된다. 특히 북중국에서 마닐라까지 매우 신속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환적 허브인 가오슝을 연결해 화주들의 요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기항지는 신강(일)-칭다오(화)-부산신항(목)-부산북항(금)-상하이(일)-가오슝(수)-마닐라남항(금)-마닐라북항(일)-신강(일) 순이며, 4월9일 중국 신강에서 첫번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신강에서 마닐라남항까지 12일, 마닐라북항까지 14일이 각각 소요된다. 부산발 기준으로는 부산북항에서 마닐라남항까지 8일, 마닐라북항까지 10일이 걸린다.
APL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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