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스폿시황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최대 자원 회사가 3월 선적의 선복 수당을 일제히 시작한 것이 주 원인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시황 오름세의 영향으로, 1년물 기간 용선의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22일자 영국 런던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의 5항로 평균 스폿 용선 운임율은 일일 7708달러로 6영업일 연속 증가했다. 2만달러대인 평균 비용의 절반 이하에 그쳤지만, 14일에 기록한 올해 최저치보다 70% 가까이 증가했다.
리오틴토, BHP빌리튼, 포르테스큐 메탈즈 그룹(FMG)은 3월 선적의 선박 수배를 일제히 주문했다.
스폿 시황의 오름세 예측을 반영해, 기간 용선에 따른 선복 수당도 활발하다. 올해 1월 이후, 11~13개월을 용선 계약을 앞두고 있는 선박은 20척 가까이 된다. 기간 용선 운임율은 스폿 시황의 선행 지표이지만, 1년물의 계약 운임율은 평균 1만2000달러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