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만당국(MPA)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을 해사노동협약(MLC) 적격보험자로 인정했다.
KP&I는 7일 이 같이 밝히고 해운 선진국인 싱가포르가 KP&I의 지급능력과 클레임 처리능력 등을 신뢰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18일부로 발효된 MLC 개정안은 유기선원의 체불임금과 송환비용에 관한 협약이다. 협약체약국을 기항하는 500t 이상의 선박은 MLC 증서를 선내에 비치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적격보험자를 지정하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KP&I를 비롯해 P&I클럽국제기구(IG클럽), 브리티시마린룩셈부르크(BML), 중국선주상호보험조합(CPI) 등 전 세계 21개 P&I클럽을 적격보험자로 인정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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