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해사판례를 연재 중인 법무법인 세창 김현 대표변호사가 16일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6017표를 득표한 김현 변호사가 4143표를 얻은 장성근 변호사를 1874표 차이로 제치고 59.22%의 득표율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현 변호사는 1956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와 워싱턴대 법과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세창의 대표변호사로 있는 김 변호사는 해상법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한변협 선관위는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2월27일부터 2년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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