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경력직원 60여명이 16일 현대상선에 첫 출근했다.
이들은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으로 첫 출근해 오리엔테이션 등 4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20일부터 일선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입문교육에는 ‘CEO 간담회’를 비롯해 회사소개, 각 사업별/팀 소개, 외부인사 초청 특강, 동호회 및 복리후생 소개 등이 진행된다.
현대상선은 1차로 131명의 한진해운 경력직을 11일 채용했다. 이 중 60여명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고 나머지는 부산 현장과 해상직으로 투입된다.
다음달에도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까지 현대상선이 채용하는 한진해운 경력직은 선박 확보 여부에 따라 최대 220여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이날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본인 역시 경력사원 출신이라서 감회가 깊고 우리 함께 힘을 합쳐 한국해운업의 중흥을 위해 뛰자"며 “미래에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현대상선의 CEO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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