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8년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교역 규모 및 성장률
2016년 BCG 중국소비자신뢰조사에 따르면 신선식품은 중국인들이 ‘소비 업그레이드’를 희망하는 품목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63%의 소비자가 품질이 더욱 우수한 신석신품 구매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2012년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규모는 약 35억6000만 위안(약 62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497억 위안(약 8조6000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40%에 육박한다. 신선식품 판매액의 비중도 0.4%에서 3.4%로 늘었다.
2015년 신선식품 온라인구매 분포
신선식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수입 과일’이다. 2015년 중국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선식품 품목은 과일, 유제품, 육류 수산물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류의 경우 온라인 구매 비중이 비교적 낮다. 또 수요가 큰데 비해 국내 생산량이 비교적 적은 유제품은 대량 수입으로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티몰, 징동 등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과일, 그 중에서도 수입과일 판매를 주력으로 했다. 톈톈궈위엔, 쉬시엔과 같이 과일만을 단독 판매하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신선식품을 온라인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
중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주요 원인은 소득이 증가하고 생활리듬이 빨라짐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온라인 구매는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은 동시에 신선식품 물류와 배송 서비스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신선식품 당일 배송률은 절반 가량이며, 2일 이내 도착하는 비율은 2/3 이상이다.
2015년 신선식품 배송기간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촉진한 저온유통시스템의 발달로 오늘날 중국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 더욱 다양한 품종을 공급하고 다원화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현재 중국 도심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건강한 식품과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단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 외에, 더욱 전문화되고 신뢰도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 기획 김동민 dmkim@ksg.co.kr | 디자인 박소영 s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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