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계열사인 SLK국보의 최수범 상무
(사진)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LK국보는 지난달 30일 최수범 상무가 해양수산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지난해 7~10월 북극해항로를 이용해 울산에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로 플랜트 설비를 성공적으로 운송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SLK국보는 북극해항로와 러시아의 내륙 수로를 연계한 운송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북극해를 이용한 운송로는 기존 해상항로에 견줘 거리는 약 30%, 운항일수는 10일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재 북극해 얼음이 녹은 7~10월에만 운송이 가능하지만 2030년에는 연중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범 상무는 "뜻 깊은 표창을 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해양수산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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