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에서는 통항선박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제공하는 해양기상신호표지 시스템을 총 사업비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양기상 신호표지는 동해권 주요항(주문진항, 동해·묵호항, 임원항)의기존 등대에 설치되어 온·습도, 풍향풍속, 기압, 시정을 주변(반경46km) 선박에 항로표지용 AIS(자동식별장치)를 통해 제공해 항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릉항·묵호항여객터미널,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대합실에 실시간 기상정보를 방송해 울릉도, 러시아·일본으로 가는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첨단IT기술을 활용한 항로표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국민서비스를 강화해 해양사고 방지 및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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