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전문가들의 선박건조 및 선박금융관련 논문을 편집한 전문서적 선박건조·금융법연구I(법문사, 2016)이 처음으로 출간돼 전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이 책은 2012년 1월 첫 발표회를 시작해 올해 6월까지 18회의 발표회를 가진 선박건조·금융법연구회(회장 김인현)의 연구성과 일부를 모은 첫 작품이다.
선박금융의 구조, 선수금환급보증의 법적 성질, 선박건조계약의 법률관계, 선박건조계약에서 당사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하는 수단, 선박건조보험,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의 법률관계 등 11편의 논문을 담고 있다.
필진으로는 김창준 변호사(법무법인 세경), 현용석(한국산업은행 부지점장), 김인현 교수(고려대 로스쿨), 권성원 변호사(법률사무소 여산), 이철원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김지선(삼성화재 부장), 김찬영(고려해운 차장), 이창희 교수(해양수산연수원), 홍성화 교수(한국해양대) 등 9명이 참여했다.
대표집필을 맡은 김인현 교수는 “그동안 선박건조량이 20여년간 세계1위를 지켜왔으면서도 선박건조법 및 선박금융법의 문제는 영국변호사에 의해 처리된 까닭에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의 연구는 부족했다”며 “다행히 4년 전부터 시작한 선박건조금융법연구회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를 시작하여 이 분야도 이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이번 선박건조·금융법I로 나타났다. 이 전문서가 선박건조 및 선박금융법, 해상법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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