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5 10:26
선복부족·해체선 증가등으로 인해
새해들어 탱커운임이 선복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외신에 따르면 20만톤급 대형탱커운임의 기준이 되는 페르시아만/
일본간 운임지수(WS)는 지난해 7월 걸프전쟁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선복부족현상으로 계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탱커선의 선복부족현상은 선주들 사이에서 선령 20년이상의 노후선을 스크
랩처리하는 움직임이 최근들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하지만 신조선 공급을 선주들이 서두르고 있으나 공급량이 부족
한 실정이며 지난 95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스크랩물량은 총 1천6만9천톤이
나 신조선 공급량은 9백46만7천톤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앞으로 당분간 탱커선운임의 상승세는 계속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歐美의 주요 석유 메이저들이 선박신조에 상당히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향후 노후선 해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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