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8 17:16

오사카항, 누계 ‘컨’ 처리량 소폭 감소

수출입 모두 전년 수준 밑돌아
오사카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시항만국에 따르면 2016년 1~9월 오사카항 무역 컨테이너 취급개수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43만7758TEU였다. 수출입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으나, 연초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 올 봄 이후 회복됐다. 9월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16만239TEU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65만206TEU였다. 연초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7월에 12%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내는 등 전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수입은 2% 감소한 78만 7552TEU였다.

오사카항 관계자는 “3분기 시점에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 크다. 10~12월의 나머지 3개월동안 전년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거둘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7만2388TEU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은 11% 감소한 8만7851TEU로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발 부품 및 완성품이 감소, 수입이 전년 실적인 10만TEU 정도에서 크게 하락했다.

동시에 발표된 7월 오사카항의 주요국·지역별 무역 컨테이너 화물량에서는 수출이 4% 증가한 64만7671t으로 상승세였다. 1위인 중국이 7%, 2위 한국이 6% 감소했으나, 3위 대만이 10% , 태국이 37% 증가, 말레이시아가 24%로 동남아시아가 호조세였다.

수입은 0.7% 증가한 186만4561t, 구성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중국이 0.3% 감소로 작년 수준이었으며, 3위 한국이 1% 증가로 상승세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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