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084포인트로 마감됐다.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유가하락과 브라질 휴일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파나막스선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수프라막스선도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228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의 휴일로 신규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4포인트 상승한 116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겨울철 전력 수요에 대비한 석탄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의 공급량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만 지역에서 곡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1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대서양 수역은 공급량이 줄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 상승세를 보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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