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철강업체인 크라카타우(KSC)의 자회사인 PT.KBS 토노 사포에트로 사장과 PT.KAL 관계자 등 10여명이 최근 광양항을 찾았다.
3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 따르면 철강기업 대표단은 정두섭 YGPA 운영본부장(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광양항 현황과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광양항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PT.KBS는 KSC에 하역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적재 및 하역·기계·물류 지원 서비스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PT.KAL은 국내 아르고마린토탈과 PT.KBS가 투자한 합작투자회사(JVC)로 인도네시아에서 도로, 철도 해상, 항공운송 및 하역 등 복합운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두섭 운영본부장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살려 광양항 배후단지에 향후 물류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항만들과의 상호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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