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계 선주 나비오스 그룹인 나비오스 마리타임 미드스트림 파트너스의 9월 누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884만달러를 거뒀다. 일본해사신문은 나비오스 마리타임 어쿼지션이 보유한 대형 원유 탱커(VLCC) 3척의 취득 권리를 2년 연장한 것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나비오스 미드스트림은 VLCC 6척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다. 현재 나비오스 마리타임이 보유한 유조선 VLCC에 대해 최대 5척의 취득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이 중 3척에 대한 권리 행사를 2018년 11월까지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VLCC 6척의 용선료 수입은 하루 평균 4만835달러다. 전년 동기 4만5432달러 대비 약 5000달러 감소했으나 선박 관리비, 자본비를 포함한 채산 라인을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905만달러였다.
나비오스 그룹에서는 드라이 주력인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가 시황 침체로 실적이 악화됐다. 유조선 부문인 나비오스 어퀴지션과 나비오스 미드스트림의 실적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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