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5 10:26
[ 외항해운 세계화 추진, 항만확충에 주력 ]
李청장, 해항청 소속기관장 회의서 밝혀
이부식 해운항만청장은 지난 8일 해운항만청 상황실에서 소속장회의를 개최
하고 96년도 업무계획을 협의했다.
해운항만청은 96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서 외항해운의 세계화추진, 연안해운
의 현대화 및 활성화, 항만의 물류유통기지조성, 항만수요에 대비한 시설의
확충, 해운항만안전 대책의 내실화, 해운항만의 정보화, 국제협력의 주도
등 7가지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해항청은 항만에서의 경재체제 유발로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 단위
부두별로 민간에게 부두를 임대하여 선석 및 야적장을 책임운영케 하는 부
두임대회사제를 금년 상반기에 시행키로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항
만별, 부두별 기계화를 추진하고 항만운영사업 및 동부대사업을 등록제로
하는 등 항만관련 산업을 완전개방하여 기존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항만
기능을 재정립하여 항만이 수출입물류 유통기지로서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조성려는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으로는 부족한 항만시설의 확충을 위해서 부산 가덕고, 인천북항, 새만
금항, 목포신외항, 울산신항, 보령신항, 포항영일만 등 7개 신항만개발에 3
백억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설계 및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기존항만개발로선 부산, 인천, 광양등 9개 중용항만에 3천20억원을 투자하
여 체선, 체화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컨테이너운송체제 구축을 위
한 배후시설확충으로 부산/광양에 1천5백57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자할 것
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부산 감천항, 목포시아해, 군산외항의 항로폭 확장 및 통항분리
항로를 신설하는 등 연안해역의 항로안전확보와 계절별 해상교통안전대책
시행, 금년 7월부터 유조선 전용항로 지정운영으로 해운안전대책을 내실화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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