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항만공사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e커머스 워킹그룹 성과보고회’에서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장이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 현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한-중 FTA 체결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인천항만공사(IPA)가 한중 e커머스 거점항 육성에 나선다. IPA는 인천항 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성과보고회를 지난 20일에 개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물류자회사인 차이니아오의 한국 협력회사인 ㈜아이씨비 김동철 부대표, 중국 YTO 익스프레스와 중국 온라인유통그룹 한두이서(韓都衣舍)의 협력회사인 ㈜아이익스프레스 이기혁 대표 등이 참석해 인천항만의 e커머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항 e커머스 워킹그룹은 한-중 전자상거래 증가에 맞춰 해상 물동량 증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됐다. 워킹그룹은 인천항 e커머스 모델 개발, 항만배후단지 내 최적 사업입지 검토, 카페리 운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활발한 논의를 펼쳐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모델, 전자상거래 화물의 해상운송 현황 및 촉진 방안과 인천항 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다뤘다. 아울러 해상운송을 통한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관세청 등 관련기관이 협의를 지속하자고 입을 모았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인천항을 한중 e커머스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면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각종 물류개선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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