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큰 변동이 없던 반면, 물동량은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가 지난 11일 발표한 8월 운임지수(2008년 12월=100)는 65로 전달과 동일했다. 올 연초에는 71로 시작된 지수가 4월에 64까지 하락했으며, 그 후 큰 변동이 없는 상태가 계속 되어 왔다.
8월 전 세계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1333만3000TEU였다. 물동량은 3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으며, 중화권의 구정으로 수요가 크게 바뀌는 2월 이외에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아시아-유럽항로의 1만TEU급 이상 대형선 ‘ULCS’의 투입이 발단이 되어, 그 이하 선형도 전배가 진행되면서 선복량이 확대됐다. 반면 신흥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물동량이 주춤한 것이 세계적인 정기선 시황침체의 주요 원인이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