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3 11:41

SK해운 등급전망 A-(부정적)으로 강등

운임 하락 추세, 신조선 투자로 차입부담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12일 수시평가를 통해 SK해운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낮췄다.

올해 들어 탱크선 경쟁이 심화되면서 운임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 신조선 투자의 영향으로 차입부담이 확대될 전망인 점, 최근 원양 컨테이너선사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해운업 전반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로 인해 회사의 금융시장 접근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SK해운은 2013년 중반 이후 선복량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원유운송과 저장수요 확대, 원가부담 경감 등에 힘입어 영업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됐다. 

다만 2014년 하반기 이후 시황개선에 따른 투자수요 확대로 탱크선의 공급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들어 유가 회복에 따른 운임 하락과 유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EBIT) 창출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탱크선 부문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80%를 넘어서고 있는 주력 사업부문이다. 장기운송계약 비중이 60% 수준으로 시황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일정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신평은 중단기적으로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은 데다 신조선 인도로 공급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에 미뤄때 점진적인 영업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탱크선(원유선·석유제품선) 부문 38.9%, 가스선(LNG선·LPG선) 부문 13.3%, 벌크선 부문 21.5%, 벙커링 부문 26.2% 등으로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엔 각각 41.8%, 13.5%, 21.5%, 23.1% 등으로 변화됐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신조선 관련 투자(CAPEX) 부담이 확대되고 있고 상반기 중 진행된 세무조사로 423억원의 비경상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등 재무구조가 소폭 악화된 것도 신용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단기적으로도 장기운송계약 확보를 위한 신조선 투자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투자금 회수가 장기에 걸쳐서 이뤄지는 선박투자의 특성상 차입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6월 말 현재 SK해운은 9척의 신조선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와 내년 사이 연평균 4000억원을 넘어서는 비용 지출이 예상된다.

신평사는 최근 원양 컨테이너선사를 중심으로 해운업 전반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가 확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자체적인 금융시장 접근성이 약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장기공급계약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한 대체자금조달 여력, 매우 우수한 계열의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금융시장 접근성 등 비교적 우수한 재무적융통성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재무안정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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