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BPA는 지난 23일 BPA 11층 중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비 절감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중소기업이 물류관련 전문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에 비해 물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고, 매출액 대비 평균 8.34%의 높은 물류비를 부담해 수출경쟁에서 밀리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지역 수출입 물류 촉진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기업과 수출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tradlinx.com)를 홍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해당 사이트에서 터미널 및 선박스케줄 검색뿐만 아니라 물류비를 비교해 저렴한 운임 및 신속한 사고처리 등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물류기업은 신규 고객 유치 및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BPA 우예종 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물류기업은 합리적인 물류비를 제시하고, 부산지역 수출기업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게 되면 수출입 물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중소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상생펀드 운용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과제, 산업혁신운동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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