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1일 세계해사대학(WMU)을 방문해 클레오파트라 둠비아-헨리(Cleopatra Doumbia-Henry) 총장으로부터 특별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선급은 지난 2005년부터 WMU 교직원과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자체 개발한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을 매년 기증하고 있으며 재학생 현장학습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을 벌이고 있다.
선박형상의 감사패는 스웨덴 유명 유리공예 작가인 벌티 발리엔(Bertil Vallien)이 직접 작업했다.
둠비아-헨리 총장은 “지난 10년간 한국선급의 아낌없는 지원과 공헌 덕분에 보다 질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특별히 감사를 표했고, KR 박범식 회장은 ”세계 해사정책 및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한국 선급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
이날 박 회장은 '선박사고와 인적요인의 관계'라는 주제로 WMU 재학생 대상 특별강연을 했다.
박 회장은 해양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최선의 해결책이라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