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과 MSC의 전략적제휴그룹(얼라이언스)2M이 오는 7월부터 아시아-유럽항로 서비스를 개편한다.
2M은 더욱 안정적인 노선과 운송기간 향상 및 운영비 감소를 위해 아시아-유럽 네트워크를 개편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2M은 중복되는 기항지를 줄여 경쟁력 있는 운송시간을 제공하고 운항 정시성을 높인다. 독일과 네덜란드 서비스도 강화해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브레머하펜과 로테르담 등 서유럽까지의 운송기간은 4일 이상 단축된다. 로테르담에서 상하이까지의 운송기간은 5일 이상 줄여 시장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편된 서비스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2M은 아시아-북유럽 5개 노선에 초대형컨테이너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편된 MSC의 알바트로스 서비스에는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이 1척 이상 배선돼 총 12척이 운항된다. 실크 서비스 또한 12척의 운항 선박 중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을 1척 이상 배선한다. 그동안 1만3천TEU급 16척이 운항된 라이언 서비스에서 1척을 빼고, 1만6천~1만9천TEU급 11척이 운항돼온 스완서비스에서도 1척을 줄인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