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1~3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 32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이었다.
매출액은 1조15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조336억원에서 약 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을 기록해 335.3% 늘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은 CL(계약물류), 택배, 글로벌 사업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1분기 택배사업부문은 영업목표대비 104.3%에 달하는 성과를 거둬 4083억원의 매출을 일궜다.
CL사업부문은 1분기 58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밖에 택배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은 각각 총 매출의 28.3%, 31.4%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회사 CJ KBCT의 매각, 그리고 지난해 인수한 CJ 로킨의 1분기 실적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이 올 1분기의 성과”라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