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은 최근 바이오물류 본부 전 직원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감염성물질의 안전수송관리’ 교육훈련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성 물질의 용어정의와 상세분류를 비롯해 운송을 위한 포장 및 표식 방법의 기준과 안전수송을 위한 필수 준수사항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녹십자랩셀에 따르면 국내에서 물류관련 인력 전원이 해당 교육을 이수한 사례는 녹십자랩셀이 처음이다. 바이오물류 직원들은 삼성 서울병원에서 직접강의를 받거나 일부 직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수료했다.
바이오물류 본부는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녹십자랩셀의 의학전문 노하우와 스마트 태그(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운송박스별 온도, 위치, 진동 실시간 확인 및 관리)라는 첨단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에 관한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기업이다.
녹십자랩셀 바이오물류 사업부 박응규 부장은 “리스크 높은 감염성 물질을 운송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실제 운송을 담당하는 전 사원이 교육훈련을 이수한 것은 의미가 깊다”고 하며, “최근에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에 관한 물품을 운송할 정도로 위험도 높은 일을 수행하면서, 해당 교육을 수료했기에 사전에 위험성을 인식하고 만반에 대비를 해 감염성 물질의 원활한 운송을 완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향후 녹십자랩셀 바이오물류 본부는 의학 관력 역량확보에 주력해 현재 주력사업인 검체(의학 검사에 필요한 재료), 감염성 물질운송의 영역을 해외까지 확장해 글로벌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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