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화물 운송 선두주자인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람세스물류(주)의 박래문 대표이사가 모범세정협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4일 서울 본부세관에서 열린 ‘제50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람세스물류의 박래문 대표는(사진 오른쪽)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로 선정됐다. 박 대표는 국가재정수입 확보와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관세청장상을 수상했다. 포워더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모범 세정 협조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고향인 전라남도 광양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기탁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광양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올 2월에는 박 대표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새천년백운회를 비롯해 박 대표의 이름을 건 추동 박래문 장학회는 지역 초중고생에게 장학금 3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은 람세스물류는 최근 5년 사이 인력 충원과 IT인프라 구축, 사업 다변화 등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화주들에게 전자문서교환(EDI) 전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화물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등 IT 인프라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2015년 제4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에서는 AEO(성실무역업체) 재공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미주 주력 포워더답게 미주 서비스에서는 꼼꼼함을 넘어 완벽함을 추구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미주 화물운송 관련의 서류작업을 전자시스템으로 구축해 EDMS(전자문서관리), PRM(파트너관리), AMS(적하목록 사전신고), ISF(Importer Security Filing), NRA(Negotiated Rate Arrangement) 등 까다로운 북미 업무에 대응하고 있다. 람세스물류는 미주 시장을 주력으로 성장해온 포워더인 만큼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자체 전송 시스템 구축으로 미주 전문 포워더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람세스물류는 다방면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력시장인 미주를 중심으로 중국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중국 통상부(MOC)에 무선박운송인(NVOCC) 업체로 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미주를 넘어 아시아까지 글로벌 SC(운송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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