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컨테이너선사 전략적제휴그룹인 G6얼라이언스가 아시아-유럽과 노선에 임시결항을 시행한다.
G6는 수요감소에 대응해 아시아-북유럽 루프6에 대해 임시결항을 통한 선복조절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루프 6의 8주차 서비스부터 11항차가 결항된다. 루프4와 루프5에서 결항된 기항지인 가오슝, 셔먼, 서커우, 홍콩, 콜롬보, 앤트워프, 제벨알리를 추가해 운영한다. 루프 6의 재개는 5월12일 푸저우항 출항 19항차 서비스부터다.
G6은 중국 춘절 연휴에 대응해 2월 중순 북유럽노선에 4항차, 지중해 1항차에 대해 감편을 시행했으나 이번에 추가감편으로 5월까지 임시결항을 지속하게 됐다.
유럽 항로는 지난해부터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 G6, 2M, O3, CKYHE의 각 얼라이언스는 감편 및 결항으로 대응하면서 사실상 작년 4분기부터 각 얼라이언스에서 1루프 이상씩 선복을 줄여온 상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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