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동해항의 국제항만 기능과 산업·물류·해양 거점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하는 재단법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올해 5월 사무국을 개소할 예정이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항만 물류기업을 포함, 분야별 전문가 등을 모집하고 2월 말까지 임원진 확정과 설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센터는 법인설립 허가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5월께 사무국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곳에서는 동해항이 단순한 항만 기능을 넘어 상업적 기능 강화를 위한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과의 민간교역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동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비상임 이사와 감사 등 임원진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비상임 이사는 항만·물류·무역·관광·경영 관련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재단의 기본 운영 방침에 관해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담당한다.
비상임 감사는 변호사, 법무사 또는 관세, 세무·회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로 재단의 재산과 회계 감사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김정미 시 전략사업단장은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를 통해 항만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고 항만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환동해권 산업·물류·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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