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설연휴를 맞아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설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설연휴기간 약 34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선 9척을 증편하고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12% 확대해 139척의 선박이 하루 평균 881회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설연휴기간 다수의 여객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1월말까지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선체, 기관설비 및 구명⋅소화설비 등에 대해 집중점검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동안 기상악화 시 운항통제를 철저히 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여객선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설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며 “주요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특별교통 준비상황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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