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오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인천항에 대한 소개와 인천신항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신항 활성화를 통한 수출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대한 당부하고 있다. |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신년정책행보 첫 행선지로 인천신항을 찾아 무역 1조달러 재달성을 위해 수출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를 찾아 최일선 경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SNCT에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인천항 운영 및 신항 개발 현황과 계획을 보고 받고 “대한민국의 수출 동력을 살리는데 있어 인천신항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열릴 기회를 인천신항이 잘 살려 수출을 활성화하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대한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천항이 세계 유수의 항만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모범적인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인천신항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NCT 컨테이너 하역 통제실을 방문해 “자동화된 하역 시스템을 통해 인천신항이 혁신 항만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수출을 위한 물량과 선적에 있어서 시스템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후 부두에서 하역작업을 진행하던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선적에 노력하는 여러분이 진짜 산업역군”이라며 “여러분의 역할 한순간 한순간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격려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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