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인천신항과 인천시 연수구 소재 극지연구소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인천신항에서 대(對) 중국 수도권 관문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광 컨테이너부두 현장의 수출입 화물 양적하 시설을 시찰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극지연구소를 방문해선 남극해상에서 조난된 원양어선 <썬스타>호를 구조한 <아라온>호, 남극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관계자와 영상통화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원양어선 구조 및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연구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극지분야의 연구성과는 전지구적 문제와 관련되고 국가 위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 줄 것과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당부했다.
같은날 오후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도 평택․당진항을 방문하여 항만보안시설 운영과 여객선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윤 차관은 먼저 항만보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최근 부산항의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IS 테러 위협 등 항만보안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함을 상기시키고, 유관기관과 공조 하에 경비․보안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선 운항 관계자에게 “연말연시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여객선이 안전한 수송수단임을 확신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차관은 오후 8시에 중국 룽청으로 출항하는 카페리선 <룽샤>(2만5151t, 정원 720명)에 승선해 화물고박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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