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통계청은 그 동안 양 기관에서 각각 생산하던 해양수산분야 통계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유경준 통계청장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분야 국가승인 통계는 총 24종으로 해양수산부와 그 유관기관이 생산하는 통계는 18종, 통계청이 생산하는 통계는 6종이다.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해양수산분야 신규통계 개발 및 통계품질 향상 ▲통계자료 공유 ▲통계관련 인력의 상호 인사교류 ▲그 밖의 통계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 4개 분야에 대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고위공무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해양수산통계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학배 차관은 “양 기관의 장점인 해양수산부의 행정역량과 통계청의 선진통계 작성기법의 접목을 통해, 기관간 칸막이를 제거한 고품질의 해양수산통계 생산 및 서비스 발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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