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오동도항로에 투입되는 <한려크루즈>호가 야간운항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 돌산대교-오동도를 운항하는 부정기 여객선 <한려크루즈>호의 야간운항이 지난 18일부터 허용됐다고 밝혔다.
그간 선사(한려수도)에서는 <미남>호(1321t, 여객정원 1060명)의 야간운항을 희망했으나, 여수해양수산청에서는 접안시설 및 항로여건을 고려해 야간운항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선사에서 선박 규모를 <한려크루즈>호(379t, 여객정원 297명)로 조정, 야간운항을 신청함에 따라, 여수해양수산청은 여객선 운항 여건 등을 유관기관과 협의해 한시적(2015년12월18일~2016년2월28일)으로 한려크루즈호의 야간운항을 허용하게 됐다.
여수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한려크루즈호 야간운항으로 1300만명을 넘어선 여수지역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 만들기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객선 관리 감독에도 만전을 다해 누구나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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