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의 남다른 혁신 행보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BPA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항공회의소 등이 주최하는 ‘제22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은 기업혁신대상은 오랜 기간 동안 우수기업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왔다. 기업혁신대상에는 대부분 민간기업이 선정돼 공공기관인 BPA의 수상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BPA는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한 이래, 공기업의 혁신리더 역할에 중점을 두고 6시그마 활용 혁신과제, 학습공동체(COP, Community of Practice) 등 성과창출형 혁신활동을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항만들과의 혁신공유 활동을 전개해 국내 최초로 항만에 특화된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를 개최하는 등 부산항의 혁신 선도자로써 꾸준히 활약해 왔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 부선관리의 드론활용 등 BPA의 혁신활동이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될 정도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BPA가 되겠다”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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