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유가하락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
KSS해운은 7~9월 세 달 동안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1년 전의 62억원 67억원에서 각각 58.8% 25.4% 성장했다.
매출액은 3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37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매출원가는 3.4%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누계 실적은 매출액 1080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197억원이다.
매출액은 1년 전의 1014억원에서 6.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전의 180억원 142억원 대비 각각 31.3% 38.5% 늘어났다. 매출원가는 772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1.9%로 중대형 가스선박을 확충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KSS해운의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5.8%다.
회사 관계자는 "가스선대의 장기수송계약(COA)과 케미컬선대의 적극적인 용선과 COA, 비용절감 노력으로 외형과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KSS해운은 내년과 2017년에도 각각 1척 4척의 대형 가스운반선을 인수하는 등 외형 확장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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