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지난 5일 국제여객선 < SHIDAO >호에서 실시됐다.
국립군산검역소 주관으로 군산해양경비안전서·군산소방서·군산세관 등 9개 기관과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탄저균 등 생물테러 발생상황에서 최초 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폭로자 대피, 다중탐지키트 검사, 환경제독 및 폭로자 이송 등 단계별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군산항만 보안구역 내 국제여객선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실시하는 초동조치 훈련이다.
최근 메르스 등 해외감염병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높아졌고, 탄저균 등에 의한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도 대두됨에 따라 이번 훈련은 국제여객선과 같은 다수 밀집 공간에서의 생물테러 상황발생시 초기 대응에 중점을 뒀다.
군산검역소는 이번 합동 모의훈련을 토대로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체계적인 생물테러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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