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에 선원들을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일 부산항 신항 선원회관을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그간 부산신항은 글로벌 허브 항만을 지향하는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선원들을 위한 변변한 휴게 및 편의공간이 없어 임시 선원휴게소의 형태로 약 13,300명의 선원 방문객을 맞이해왔다.
이에 BPA는 선원들에게 휴게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강서구 성북동 1488번지 일원에 연면적 496.99㎡, 총공사비 10여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선원회관을 신축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관리·운영을 맡았고, 편의점 및 인터넷 PC, 종교 활동이 가능한 공간 등을 갖춘 휴게공간, 사무공간이 들어섰다.
BPA 우예종 사장은 "금번 개관하는 선원회관은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어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항만종사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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